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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용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드래곤 길들이기

by 정가네엄마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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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길들이기

만화로 보는 예쁜 용들

드래곤 길들이기가 시리즈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이번에 리뷰를 작성하는 영화는 2010년에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이다.

드래곤 사냥을 최고의 명예로 생각하는 바이킹 후예가 사는 마을에서 족장의 아들인 히컵이라는 어리버리하고 마음이 따뜻한 어린아이가 드래곤이라는 상상의 동물과 친해지는 이야기이다.

어렸을적에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필자 또한 이런 용이나 혹은 범고래 등과 친구가 되어 하늘을 날거나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일들을 상상해보곤 했다.

작은 동물과의 교감보다 워낙 크고 무섭다고 알려진 동물들이 나와 교감을 하는 것을 생각하면 짜릿하지 않은가?

드래곤의 종류도 다양하게 잘 보여준다.

머리가 두개인 지플백, 사나운 그롱클, 내더, 몬스트러스 나이트 메어, 모습도 안 드러내지만 최고의 드래곤 나이트퓨어리 등등 많은 드래곤을 모두 보는 재미가 있게 표현했다.

또한 드래곤이라고 하면 약간은 무섭게 느껴지지만, 영화에서는 어린 드래곤들을 너무 귀엽고 예쁘고 웃기게 나타내보였다.

드래곤이 성장하면 크고 무서워지기도 하지만 만화영화답게 아이들이 보면 좋아하게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하늘을 날을 때의 하늘 색은 만화영화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환상적인 색상으로 어린이들이 보면 색깔에 있어서 환상의 세계로 빨려들어 갈 것이다.

 

 

용과 싸우는 바이킹의 후손들

얼어붙은 희망처럼 척박하고 추운 버크섬.

그곳에 사는 바이킹 후손들의 삶도 참담하고 가혹하다.

마을 사람들은 많이 떠났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끝없는 용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망치나 도끼, 쇠뭉치를 사용할 줄 모르고 내장장이로 물건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족장 아들인 히컵은 용을 잡겠다고 나서기만 하고 마을에 불을 내고 사고를 친다.

아들이 아빠에게 순종하지 않고 바이킹의 길을 가려고 하지 않는 것에 속상한 아빠는 도끼를 들고 용을 잡는 훈련을 하라고 하며 히컵의 친구들과 함께 용들과 훈련을 시킨다.

이 용들은 훈련용 용으로 바이킹족이 예전에 잡아 가둬놓고 용과 싸우는 것을 훈련하려고 가둬둔 것이다. 

용을 상대로 훈련하던 중에 히컵이 용을 잘 다루는 것을 알게 되고 용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것을 느낀다.

히컵은 꼬리의 반쪽이 잘려 제대로 날지 못하는 아기 용을 치료해주고 꼬리를 만들어서 달아준다.

히컵과 아기용은 친해지고 히컵은 용을 타고 다니면서 용들과 친해진다.

히컵이 용들과 친해지는 그 과정이 왠지 감동적이다.

친해질 수 있을지, 친해지지 못할지 어찌될지 몰라서 그 장면에서 심장이 콩닥콩닥 하는것 같다.

결국 바이킹족이 사람을 공격하는 용의 소굴에 쳐들어가 싸우게 된다.

그때, 히컵과 친구들이 같이 훈련을 하던 용들과 함께 나타나서 어려움에 빠진 부족 사람들을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답답하고 어리버리한 히컵때문에 걱정하는 아빠에게 친구는 히컵의 외모가 아니라 히컵의 성격과 태도를 걱정해야하며 히컵에게 맞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라고 말하는 대사가 좋았다.

히컵은 용이 나만큼 겁을 먹었고 그 모습이 나를 보는 것 같아 용을 죽일 수 없다고 말한다.

비록 무서운 용이지만 반쪽 꼬리를 달아줬다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잘 표현했고 용을 타고 자유자재로 날아 다니면서 바다, 하늘, 바위 사이를 날아다니는 것도 좋았다.

형형색색의 아기 용들을 귀엽게 보여준 것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른들과 아이들의 생각은 많은 다름이 있고, 비록 철이 없고 어리버리한 친구들이어도 옳은 일을 할 때는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동물들도 도움을 받으면 고맙다고 표현하는 것과 어른들도 잘못했으면 미안하다고 표현하는 것들은 교육적이다.

만화이기에 용의 입에서 나오는 불이나 낮과 밤의 표현 등은 너무 예뻤다.

실제로도 이렇게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이런부분이 CG의 매력인것 같다.

드래곤길들이기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은 영화인것 같다.

넥플릭스에 떠있길래 보게 된 영화인데 영화를 보고 나서 보니 시리즈가 있는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2편도 시청해 볼 의사가 있다.

어른들에게도 딱히 지루하지 않아서 가족 영화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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